[학생실적] 글로벌융합학부 학회 WEM, 문학·게임·AI 융합콘텐츠로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 글로벌융합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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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3
서울, 2026년 9월 18일 — 1930년대 서울 성북동을 배경으로 근대 문학가들의 정서와 창작 과정을 게임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융복합 게임 콘텐츠 〈성북서림〉이 GES 2026에서 공개되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WEM(융복합 콘텐츠 기획·개발 학회)에서 활동한 김태린·장희원·윤지형·김규원·주서진·차해인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서울특별시와 NC AI(엔씨소프트),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개최한 AI 활용 게임 개발 공모 사업 ‘제1회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에 선정되어 최우수상(2등상)을 수상하였다. 2026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GES 2026에서 발표·전시되었다.
9월 18일 DDP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개막식 및 시상식 사진

넥서스플레이존 시연 부스를 찾은 관객들
〈성북서림〉은 이태준·박태원·김유정 세 한국 근대문학 작가의 창작 어드벤처 게임이다. 작가가 공간과 사람, 사건을 관찰하고, 기억과 감정을 통해 의미를 선택·조합한 뒤 생각과 문장으로 발전시키는 ‘창작의 과정’ 자체를 게임 플레이로 전환했다. 플레이어는 1930년대 성북동을 탐색하고 인물과 대화하며 사물과 사건에서 단서를 수집한다. 어떤 정보를 선택하고 조합하는지에 따라 생각과 문장이 달라지고, 현실의 성북동에서 시작된 경험은 문학가의 기억과 정서가 투영된 초현실적 내면세계로 확장된다.
개발팀은 이러한 구조를 ‘관찰-탐색-수집-선택·조합-대화-내면세계-언어화’로 정의한다. 문학을 완성된 텍스트로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이용자가 작가의 감각과 사고의 흐름을 직접 탐색하고 선택하는 ‘플레이하는 문학(Playable Literature)’으로 확장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문학·역사문화·게임 디자인·인터랙티브 미디어·실시간 3D 기술·AI 제작 기술을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융복합 콘텐츠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세 문인 중 한 명의 플레이어를 선택할 수 있는 메인 화면

김유정 작가 맵 플레이 화면
프로젝트는 성균관대학교 WEM의 융복합 콘텐츠 기획·개발 활동에서 출발했다. 이후 2026년 ANCHOR사업단(구 RISE 사업단) ‘성장채 2기’에 선정돼 지원을 받으며 기획과 개발을 구체화했다. 이후 성균과대학교 인근 성북 근현대문학관과 수연산방(상허 이태준 가옥)을 답사하며 아이디어를 실제 플레이 가능한 게임 콘텐츠로 발전시켜 왔다. 이어 제1회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되면서 AI 활용 제작 과정과 게임 콘텐츠의 완성도를 추가로 고도화했다.
제작 과정에서는 학생 창작팀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과 대학 연구진의 연구 관점을 연결했다. ㈜알쥐비메이커스는 콘텐츠 기획·개발 실무 지도와 제작 과정 검수에 참여해 경험 설계, 게임 시스템, 인터랙션, 사용자 경험, Unreal Engine 기반 실시간 콘텐츠 구현 등 제작 전반의 고도화를 지원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 이창준 교수가 이끄는 AXIS Lab은 인터랙티브 미디어 리터러시 관점에서 연구 협력에 참여한다.
생성형 AI는 창작 과정을 확장하는 제작 기술로 활용됐다. 서울 플레이업 AI 게임 챌린지 개발 과정에서 NC AI(엔씨소프트)의 VARCO를 비롯해 Higgsfield, Claude Code 등 AI 기반 제작 기술과 Unreal Engine 실시간 3D 환경을 연계해 리서치와 기획, 시각화, 제작, 구현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실험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장소의 사실적 재현과 문학가의 기억·정서를 표현하는 초현실적 공간을 하나의 인터랙티브 경험 안에서 연결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여 성북 공간을 구체화 중인 WEM
〈성북서림〉 개발팀은 GES 2026 현장에서 관람객의 실제 플레이와 사용자 피드백을 확보해 게임 시스템과 UI·UX, 콘텐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후 PC 플랫폼 출시와 국내외 게임·인터랙티브 미디어 페스티벌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울 성북동의 장소성과 한국 근대문학의 문화적 가치를 글로벌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탐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문화 콘텐츠 IP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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